이번 글은 니치향수 브랜드 소개 글 2편이다.
다양한 니치향수 브랜드가 있고 브랜드별로 특색이 있는데 알아두면 향수를 선택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1편에 이어서 5개의 니치향수 브랜드를 소개해보겠다.
1편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밑에 링크를 첨부했으니 참고바란다.
6. 톰포드
톰포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패션 디자이너이며, 그의 동명 브랜드는 고급 패션과 액세서리, 향수를 제공한다.
그는 섬세한 감각과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유명하며, 이러한 요소들은 그의 향수 컬렉션에도 반영되어 다양하고 독특한 느낌을 지니고 있다.
전통적인 재료를 새롭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복잡하면서도 세련된 향을 만들어내며 대부분 강력하고 오래 지속된다.
일반적으로 복합적인 향과 깊이감 있는 아름다움, 고급스러움 등이 주요 특징이다.
블랙 오키드: 고요한 숲 속에서 만난 검은색 난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신비로운 꽃과 과일, 스파이스 계열의 원료가 결합된 복합적이고 우아한 향이다.
오드 우드: 중동에서 많이 사용되는 진귀한 원료인 침향을 기반으로 하여 만든 것으로 따뜻하고 강력하며, 스파이시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투스칸 레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죽 계열의 무거운 우디 노트와 스모키 담백함을 내세운다.
7. 아쿠아 디 파르마
아쿠아 디 파르마는 1916년 이탈리아의 파르마에서 설립된 고급 향수 브랜드이다.
이탈리아 전통과 문화를 상징하는 향수를 제작하며, 그 향은 섬세하면서도 우아하고 깔끔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연에서 얻은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싱그럽고 정제된 이탈리안 스타일의 향수를 제작한다.
블루 메디테라네오 컬렉션: 지중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각기 다른 식물과 과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이 사용되어 싱그럽고 활력 넘치는 향을 선사한다.
르 노빌리 컬렉션: 여성성과 우아함을 강조하는 여성용 향수로, 장미나 자스민 같은 고급스러운 꽃향이 돋보인다.
콜로니아: 신선한 시트러스와 허브, 우디 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클래식한 유니섹스 향수로, 아쿠아 디 파르마의 상징적인 제품이다. 오래된 역사와 함께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8. 메종 프란시스 커정
메종 프란시스 커정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향수 제작자인 프란시스 커정이 2009년에 설립한 고급 향수 브랜드이다.
프란시스 커정의 예술적인 감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특하고 복잡한 향을 가진 다양한 향수를 제공한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향수들은 그의 창조적인 접근법과 섬세함, 그리고 감동을 주는 스토리텔링이 반영되어 있다.
각각의 향수는 공간, 시간, 기억 등 다양한 요소와 결합되어 있으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성을 전달한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전반적인 특징은 근본에 충실히 만들어진 고품질 원료와 동시에 현대적인 해석력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 결과로 생명력 넘치며 지속력이 강한 향수들을 만들어낸다.
바카라 루쥬 540: 사프란과 독특한 앰버그리스가 어우러져 있는 명작이다. 크리스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우아함과 섬세함이 결합된 환상적인 조화를 보여준다.
아쿠아 유니버셜: 유니섹스 향수로 신선하고 깨끗한 시트러스 계열의 탑 노트와 부드럽고 따뜻한 우디 계열의 베이스 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보편성(universality)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잘 어울리도록 제작되었다.
9. 아닉구딸
아닉 구딸은 프랑스의 고급 향수 브랜드로, 1980년에 설립되었다.
아닉 구딸은 전직 피아니스트로 그녀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예술적인 감각은 그녀의 향수 컬렉션에 반영되어 있다.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여성용 향수로 굉장히 유명하다.
각각의 향수는 섬세하게 조합된 재료들과 함께 복잡하지만 균형 잡힌 느낌을 제공한다.
아닉 구딸의 전반적인 특징은 섬세하고 우아함과 함께 자연에서 얻은 원료를 기반으로 한 정제된 이탈리안 스타일의 향수를 제작하는 것이다.
고품질 원료와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독특하고 개성 있는 컬렉션을 제공한다.
오드아드리앙: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레몬과 그레이프프루트 등이 어우러져 상쾌한 여름 낮을 연상시키는 향이다.
쁘띠쉐리: 아닉 구딸이 딸을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싱그러운 배와 복숭아, 바닐라 등으로 이루어진 달콤하면서도 싱그러운 여성용 향수이다.
10. 킬리안
킬리안은 프랑스의 고급 향수 브랜드로, 2007년에 설립되었다.
성능과 예술성을 모두 충족하는 향수를 제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그러한 철학은 브랜드의 창립자인 킬리안 헨네시(Kilian Hennessy)가 가진 가치관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술 제조 회사인 헤네시(Hennessy)의 후예로, 그의 가문에서 배운 공예적 기술과 전통은 향수에도 반영되어 있다.
킬리안의 향수들은 고품질 원료를 사용하며, 강렬하고 복잡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지니고 있다.
각각의 향수는 독특한 이야기와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지기에 명확한 개성과 깊이 있는 센슈얼함을 가지고 있다.
Good Girl Gone Bad: 꽃이 만발하는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것으로, 달콤하고 싱그러운 꽃향이 돋보인다.
블랙 팬텀: 커피와 럼, 초코렛 등이 어우러진 독특하고 강렬한 우디 계열의 향수이다.
Love Don’t Be Shy: 달콤함과 싱그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여성용 향수로 알려져 있으며, 팝 스타 리한나(Rihanna)가 좋아한다고 밝혔던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니치향수 브랜드 소개 2편이었다.
이외에도 산타마리아노벨라, 펜할리곤스 등 다양한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더 있으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마저 소개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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