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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딥디크 향수 중 중성적인 향으로 남녀공용향수인 팁디크 탐다오 오드퍼퓸 향수에 대한 정보와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보겠다.

객관적인 정보 → 외형 리뷰 → 향 리뷰  → 총평 → 추천 향수 순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정보

딥디크의 탐다오 오드퍼퓸은 고요한 숲의 깊은 향기를 담아낸 향수로, 베트남 북부에 있는 고산 도시 탐다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샌달우드의 무겁고 부드러운 우디한 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향수는 탑 노트에서 신선하고 스파이시한 시더와 코리앤더를 중심으로 진저와 라임이 주변을 맴도는 듯한 향이 펼쳐진다. 초기에는 신선하면서도 약간의 스파이시함을 느낄 수 있다.

미들 노트에서는 깊고 부드러운 샌달우드가 합류하기 시작하면서 향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이 단계에서는 나무의 따뜻함과 함께 자연적인 감성이 더욱 강조된다.

마지막 베이스 노트에서 바닐라와 머스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달콤하고 지속력 있는 마무리를 가져온다. 이 단계에서 우디향이 좀 더 부드럽고 따뜻해지며, 은은한 잔향을 길게 남긴다.

전반적으로 성숙하고 세련된 남녀공용향수로, 나무의 따뜻함과 자연적인 감성을 가득 담아내어 일상 사용부터 저녁 시간, 공식적인 경우에 모두 적합하다.

기존의 탐다오 오드뚜왈렛보다 좀 더 강력하고 지속성 있는 향기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된다.

오리엔탈 우디 계열

외형

딥디크 제품들은 전부 동일한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전면과 후면에 있는 문신같은 사진만이 다를 뿐이다.

딥디크 탐다오는 후면에 코끼리가 그려져 있어서 뜬금없이 되게 귀여웠다.

향

첫 향은 상쾌한 라임, 동양적인 진저와 섞인 우디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라임과 진저가 섞여있는 우디향이기에 마냥 부드럽지만은 않고 조금은 거칠게 느껴진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섹시한 달콤함을 가지고 있는 바닐라와 포근하고 부드러운 머스크 향이 밀려오면서 전반적인 우디향이 굉장히 부드럽게 변해간다.

보통 인센스에서 느낄 수 있는 사찰의 나무, 향 냄새가 느껴지는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무가 가득한 숲에서 느껴질 법한 숲 향이 난다.

굉장히 중성적이면서도 숲속의 냄새가 고급스럽고 시원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다가오는 우디 계열의 향수이다.

묵직하면서 깊이감 있는 우디향이 조금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는데 바이레도의 집시워터가 조금 떠오른다.

한편으로는 인센스 느낌의 사찰 향에서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가 살짝 연상되기도 한다.

총평

우디, 파우더리, 웜 스파이시, 아로마틱 향 함유

숲속의 나무들이 풍기는 따뜻하고 은은한 향기가 여유롭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느껴지는 평온함과 안정감을 병에 담은 듯한 향

지속력이 좋고 잔향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호불호도 크게 타지 않을 듯해서 선물용으로도 좋겠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

코트, 스웨터, 가디건 같은 부드러운 착장, 일상룩, 정장, 오피스룩과 잘 어울리겠다.

추천향수

 

 

지금까지 딥디크 탐다오 오드퍼퓸 향수 후기였다.

기회가 된다면 오드뚜왈렛 후기글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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