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 중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많은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레이지 선데이 모닝 향수에 대한 정보와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보겠다.
객관적인 정보 → 외형 리뷰 → 향 리뷰 → 총평 → 추천 향수 순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정보
메종 마르지엘라의 ‘레이지 선데이 모닝’은 일상의 나른한 휴식을 상징하는 향수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의 분위기를 담아내고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며, 안정감과 포근함을 가져다준다.
이 향수는 상큼한 배와 은방울꽃에 파우더리한 알데하이드의 탑 노트를 전달한다.
미들 노트에서는 깨끗하고 풋풋한 화이트 로즈와 아이리스 등 플로럴 계열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우아함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는 향수의 메인인 화이트 머스크와 패츌리가 조화를 이루며 베이스 노트에서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향을 투여한다.
늦은 일요일 아침 창문 너머로 태양이 비추는 일요일의 침대를 생생하게 연상케 한다.
파우더리 우디 계열
외형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만의 약제병같은 디자인에 조금은 거친 천 재질의 제품 설명이 전면에 붙어있다.
향만큼이나 투명한 용액이 담겨 있어 뒤가 명확하게 비칠정도이다.
케이스에는 향의 이미지가 저절로 연상되는 듯한 침대의 풍경이 있어 인상적이다.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는 뚜껑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자주 보다보니 없는게 오히려 잘 어울리는 듯하다.
향
개인적으로는 첫 향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은방울꽃의 섬세하고 순수한 꽃 향기에 배의 달큰한 향이 더해지고 알데하이드가 주변을 감싸 비누향의 산뜻함을 더해준다.
조말론의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가 떠오르는 향이다.
프루티하고 달콤한 배 향이 조금 더 약하고 알데하이드 덕분에 비누향이 더해졌다는 차이가 있다.
배로 만든 비누나 바디워시로 씻고 나온듯한 부드러운 향
시간이 지나면 점차 꽃이 개화하듯 미들 노트에서 플로럴 계열이 향을 움트기 시작한다.
장미와 아이리스, 오렌지블라썸과 메인인 알데하이드가 조화를 이루어 비누로 포장된 꽃다발같은 향.
꽃향이 강하지는 않아 중성적인 분위기를 잘 지켜준다.
이 부분은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허’와도 조금 비슷한데 알데하이드에 의해 이 향수가 비누향이 더 느껴진다.
대망의 베이스노트에서는 화이트 머스크가 사용되어 머스크에 비해 한결 깨끗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져온다.
역시나 화이트 머스크에 암브레테까지 더해지니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가 더해져 따뜻한 햇살이 파도처럼 슬며시 방으로 밀려오는 일요일 오전 포근한 이불을 덮고 있는 듯한 모습이 절로 떠오른다.
오드두왈렛이지만 머스크가 들어가서 지속력이 부족한 편은 아니기에 5시간정도는 잔향이 남아있다.
플로럴 머스크의 은은한 잔향 또한 굉장히 매력적이다.
중성적인 향이라 남녀 모두 뿌리기 좋고 비누향향수 이기에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
플로럴한 향과 화이트 머스크, 알데하이드의 조화 덕분에 굳이 비중을 나눈다면 여성적인 향이 조금 더 강한 느낌이기에 남성성을 뽐내고 싶은 상황이나 강렬한 착장과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겠다.
이외의 모든 착장과 상황에서 잘 어울리는 데일리 향수이다.
총평
머스키, 프레쉬, 화이트 플로럴, 로즈, 알데하이딕, 파우더리, 플로럴, 비누, 아이리스, 스위트 향 함유
화창한 날 바삭바삭할 정도로 바짝 말린 이불을 안아 걷어오면서 느껴지는 태양이 첨가된 은은한 이불의 섬유유연제 향
일요일 늘어지게 자다가 느껴지는 커튼 사이의 햇빛 나른한 기분
전체적인 향이 굉장히 부드럽고 매력적인 향수로 호불호 전혀 갈리지 않을 향이다.
중성적인 향이라 누구나 뿌리기 좋고 어떤 상황과 착장에도 잘 어울린다.
따라서 선물용이나 입문용으로 굉장히 좋겠다.
성별 | 남녀공용향수 |
연령대 | 전연령 |
계절감 | 사계절 |
지속성 | 오드뚜왈렛(EDT) |
용량 | 10ml, 30ml, 100ml |
가격 | 4 ~ 18 |
추천 향수
지금까지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레이지 선데이 모닝 향수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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