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키엘 향수 중 유명하고 대중적인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에 대한 정보와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보겠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머스키한 향이 굉장히 매력적인 키엘의 향수를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정보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는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향수로 머스크를 중심으로 한 따뜻하고 섹시한 향을 지니고 있다.
탑 노트에서는 신선한 베르가못과 오렌지블라썸이 첫 인상을 남긴다. 이때 머스크 향 또한 강렬하게 난다.
미들 노트에서는 일랑일랑, 로즈, 백합 등의 꽃향기가 풍부하게 조화를 이루어 더욱 매력적인 향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베이스 노트에서는 따뜻한 통카빈과 패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있고, 그 중심에 위치한 부드럽지만 강렬한 머스크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배한다.
해당 향수는 클래식한 매력을 지닌 따뜻한 계열의 제품으로 가을과 겨울에 더욱 사용하기 좋다.
중성적인 향으로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키엘의 유니섹스 향수이다.
플로럴 머스크 계열
외형
이솝 향수에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향수의 전면 스티커를 붙인거 같은 디자인이다.
딱 그렇게 생겨서 다른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랄까.
다른 키엘의 화장품들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유독 각져있는게 눈에 띄었다.
향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첫 향부터 잔향까지 머스크 향이 가득한 향수이다.
첫 향은 베르가못과 머스크의 향이 섞여서 사람에 따라 조금은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향이 나는데
동물에게서 느껴질법한 꼬순내와 비린내가 조금은 풍긴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관능적이고 섹시한 중독적인 향이지만 첫 향은 호불호가 굉장히 심한 편이니 참고하고 외출 전에 미리 뿌리는 게 좋겠다.
이렇게 머스키한 향이 전체적으로 나고 중심 향이 머스크인 향수는 드문데 매우 강렬한 머스크 향이 인상적이다.
강렬한 첫 향이 지나고 나면 미들 노트의 부드럽고 잔잔한 플로럴 계열의 향이 밀려온다.
여기서부터 이 향수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한다.
로즈, 네롤리, 일랑일랑, 릴리로 이루어진 꽃다발의 머스크라는 천으로 포장되어있는 듯한 향
시간이 더 지나면 통카빈과 패츌리의 따뜻한 향과 머스키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안아주고싶은 향을 풍긴다.
이어지는 잔향에 두번째로 반하게 되는데 첫 향과는 굉장히 대비되는 부드러운 머스키한 잔향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머스크 향을 좋아하시는 분은 꼭 이 향수를 추천한다. 머스크 계열 중에서는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머스크 향수들을 돌고돌아 여기에 결국 돌아오시는 분들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
향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표현해보자면 강아지와 함께 따뜻한 벽난로 앞에서 보내는 겨울 밤을 연상시킨다.
꼬순내 강아지를 씻겨서 비누향을 폴폴 풍기다가 원래의 강아지 체취로 돌아가는 과정을 겨울 밤 벽난로 앞에서 함께 느끼는 것 같다.
중성적인 향으로 남녀 모두 사용하기 좋고 향이 조금 무거운 편이기에 20대 후반부터 사용하는 것이 더욱 잘 어울리겠다.
가벼운 착장보다는 정장이나 오피스룩에 무게감을 실어주기에 적절하겠다. 자켓이나 코트에도 덧붙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급하게 뿌리기 보다는 꼭 미리 뿌릴 수 있도록 하자.
잔향과 지속력이 좋은 편이며 잔향 때문에 쓴다고 할 정도로 잔향이 섹시하고 부드럽다.
사람의 체취에 따라 향이 조금씩 달라지는 머스크 계열의 향수 특성 상 꼭 몸에 뿌려 하루에 걸쳐 시향해보시고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린다.
총평
머스키, 화이트 플로럴, 스위트, 파우더리, 시트러스, 옐로우 플로럴, 우디, 애니멀릭, 패츌리, 로즈 향 함유
부드러운 털의 강아지와 함께 따뜻한 벽난로 앞에서 보내는 겨울 밤 같은 향
첫 향에서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고 잔향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무거운 향수이기에 가을, 겨울에 무거운 착장과 어울리겠으며 20대 후반부터 진가를 발휘할 듯 하다.
추천 향수
지금까지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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