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페로몬향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굉장히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 페로몬향수들이 있고 거기에 사람들이 혹 하기도 하여 논란이 많다.
그런 페로몬향수의 진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SNS나 유튜브같은 플렛폼에서 자주 노출이 되는 페로몬향수 광고.
지나가던 사람에게 호감을 표시하거나 향을 물어보기도 한다.
한창 이성에게 관심이 있고 매력 어필을 하고싶은 나이대의 분들에게는 광고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결국 구매까지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런 페로몬향수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
페로몬향수는 인간이나 동물들 사이에서 행동, 생리 또는 정서적 반응을 유도하는 페로몬이라는 화학 물질을 이용한 제품이다.
페로몬은 동물들이 서로간에 성적인 매력을 높이거나, 평소 거리감이 있는 사이를 좀 더 가깝게 만드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대화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상대방과 친해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페로몬 향수에는 여러 종류의 페로몬이 혼합되어 있으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안드로스테논과 안드로스테노넬이다.
그러나 안드로스테론 냄새가 상대를 유인하는지, 더 나아가 성적 유혹을 느끼게 하는지는 지극히 회의적이다.
인간은 페로몬을 감지하는 야콥손 기관이 퇴화했기에 사람들은 대부분이 안드로스테론의 냄새를 느끼지 못하지만, 극히 일부는 기분 나쁜 땀냄새, 오줌냄새라고 불평하는가 하면, 향긋하고 꽃내음을 맡는다는 사람들도 있다.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안드로스테론에 더 민감하다는 몇 가지 실험결과가 알려져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인간의 후각이 안드로스테론 냄새를 판단하기에는 지나치게 퇴화했다고 여겨진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올라가 자신감이 상승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더 신중한 의사결정과 자연스러운 행동이 자신의 목표에 대한 성공을 이끌어낼 수는 있다.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정도는 있다는 얘기이다.
또 면식도 없던 사람이 페로몬향수로 인해 호감을 표시하는 효과는 보기 힘들겠지만 본인의 배우자가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는 있으니 참고정도만 하면 되겠다.
페로몬 향수의 효과는 개인차가 크며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각 사람의 체취, 감각, 그리고 향에 대한 개별적인 선호도 등이 페로몬 향수의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페로몬향수의 향이 마음에 들어서 사는건 물론 좋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며 페로몬향수를 사는 일은 없도록 하자.
그럴바에는 자신에게 맞는 향, 자신이 선호하는 향이나 주변 사람이 좋아하는 향을 찾아 그에 맞는 향수를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지금까지 페로몬향수 진실편이었다.